“저주에 갇힌 귀신을 사랑한 두 남자”
저주에 걸려 낮에는 사람으로, 그리고 밤에는 머리와 몸이 분리된 채 살과 피를 사냥하는 크라슈로 변하게 된 소녀 ‘사이‘.
그리고 크라슈를 없애야만 하는 ‘저드‘와 비밀을 알고 그녀를 지키려는 ‘노이‘. 세 청춘 남녀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마을 내 가축들이 죽어가자 사람들은 머리만 날아다니는 괴물 크라수를 의심해 사냥을 나서게 되었고, 자신이 크라수임을 깨달은 사이는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사람들은 머리만 날아다니는 흉측한 크라수를 가리켜 괴물이라 했으나, 과연 그러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