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말, 염당 조직의 일원인 `형강봉`은 천한 신분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기 위해 부현의 우두머리 격인 `조통`의 심부름꾼을 자처하며 살아간다.
살해 용의자 독룡방 방주를 처단하는 임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던 `형강봉`은 `조통`과 그를 둘러싼 관리들이 관직과 재물을 탐하는 간악한 음모를 꾸민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형강봉`은 자유를 위해, 백성을 위해 그들을 처단하기로 마음먹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