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누나라고 생각했던 수지. 우연히 만난 현우의 집에서 잠시 씻고 가기로 한다. 하지만, 그것 모두 수지의 계획이었고 결국 수지와 함께 씻게 된 현우. 폭풍처럼 지나간 수지를 이어 나타난 무표정의 민주. 그녀도 현우의 집과 몸이 목적 이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