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서로 알고 지낸 두 여자는 서로 친구 아닌 친구인 앙숙으로 오랜 시간 지내왔다.. 그리고 오랜만에 연락 온 미주가 결혼을 한다고 하면서 은지에겐 언제 결혼 하냐면서 남자는 있냐면서 은근히 약올리기 시작한다. 열이 받은 은지는 마음만 먹으면 만날 수 있다고 말하고 미주는 그럼 저기 지나가는 남자(성철)를 꼬시라고 한다. 그러자 은지는 딱 봐도 호구 같다면서 저런 남자는 바로 꼬실 수 있다면서 남자에게 다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