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소년이 부모와 누나를 도끼로 잔인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세상은 큰 충격에 휩싸인다.
며칠 후, 신임 사제 다니엘은 대주교의 부름을 받고 베테랑 구마사 피터 신부를 만나 살인범으로 지목된 소년 찰리를 만나러 간다.
찰리는 가족을 죽인 건 자신이 아니며 밤마다 정체 모를 남자가 찾아왔었다고 고백한다.
한편, 피터 신부는 찰리를 보며 25년 전 그를 악몽에 빠뜨렸던 강력한 악령을 떠올린다.
마침내 다니엘과 피터가 그들의 목숨을 건 구마 의식을 시작하자 찰리를 괴롭혀 온 악마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데…
믿음이 흔들리는 순간, 절대 악이 깨어난다
신이여, 우리를 악에서 구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