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와 헤어지고 그 충격에 술을 달고 사는 우현. 술을 너무 마신 어느 날 보라의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린다. 술에 취해 자신을 찾아온 우현이 싫지만, 힘들어보이는 우현을 보고 마음이 약해진 보라는 결국 우현을 집에 들인다. 다음 날, 집에 돌아온 보라의 룸메이트 미영은 혼자 있는 우현을 보고 바로 보라의 전 남자친구인걸 알고 우현을 골탕먹이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