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시절 교제한 남편과 결혼하고 10년간 다른 남자와 접할 기회가 없었던 미나는 AV 같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역할극을 의뢰한다. 평범하고 정적인 성관계에서 벗어나 일탈을 궁금해하던 그녀는 제작진이 준비한 스튜디오에서 남배우와 함께 AV 여배우처럼 촬영을 시작한다. 하지만 처음 겪어보는 세계인지라 제작진에게 둘러싸여 몸을 움직이는 일은 쉽지만은 않다. 너무나 부끄러워하는 미나를 위해 제작진은 자리를 비우고, 배우와 단둘이 있게 되자 그녀가 원했던 색다른 정사가 펼쳐진다. 미나는 역할극을 통해 여러 상황에서의 플레이 끝에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과 섹스를 하게 된다. 촬영을 마치고 미나는 제작진에게 마지막 부탁으로 평범한 연인 간의 다정한 정사를 해보고 싶다고 전한다. 배우와 농염한 섹스를 즐긴 후, 그녀는 역시 평범한 것이 좋다며 첫 번째 불륜을 마치고 남편에게 돌아가는데..